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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 - Winter 2015 (5)

March 13, 2016 · SEOUL, KOREA

도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아키하바라 - 오차노미즈 - 메이지대학 - 오차노미즈 - 도쿄대학 - 스카이트리 순서로 다녔다.

오차노미즈를 두번 간 이유는 정오에 가까울수록 전철선로와 강?에 빛이 더 잘들어 갈 것이라는 생각하에 간것이며, 오차노미즈역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메이지 대학을 보게되어 한번 건물만 둘러 보았다.

Taito


Akihabara & Ochanomizu


히비아선을 타고 일단 아키하바라로 가보았다. 지난날에는 밤에만 간터라 낮의 모습이 궁금했다.

Akihabara 1 Akihabara 2 Akihabara 3

아키하바라는 관심이 있다기 보다는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오기도 하였고 워낙 많이 들어본터라 방문을 하였다. 건물에서 나오는 특유의 분위기와 밝은 햇살 그리고 은행나무가 이뻤다. 생각해보면 흐린 날이 비교적 적은것 역시 행운이엿던것 같다.

22 - 맑음 / 23 - 흐림 / 24 - 맑음 / 25 - 구름 많음 -> 맑음 / 26 - 맑음

오차노미즈역시 은행나무가 많아 이뻤다.

Ochanomizu 1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수채화그리는 그룹도 있었다.

Ochanomizu 2

오차노미즈의 선로 집합을 촬영하려 했으나, 큰 빌딩이 있는 관계로 볕이 들지 않아 그림이 이쁘지 않았다.

도쿄는 오늘이 마지막이었기에, 머리를 굴려서 여러 방법을 생각했다.

일단 밥을 좀 먹을겸 JR오차노미즈역 근처 상점가와 메이지대학 건물을 구경하고 다시 왔으나 여전히 해는 약간만 올라와 있었다. 다음 일정인 도쿄대학 방문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스카이트리에서 해 지는 모습과 야경 둘다 촬영을 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을 잘 잡아서 가야 했다.

Ochanomizu 3 Ochanomizu 4


The University of Tokyo


마루노우치선(丸ノ内線) 오차노미즈역(御茶ノ水駅)에서 코라쿠엔역(後楽園駅)을 거처 난보쿠선(南北線)의 토다이마에역(東大前駅)으로 이동하였다.

U. Tokyo 1 U. Tokyo 2 U. Tokyo 3 U. Tokyo 3 U. Tokyo 4 U. Tokyo 5 U. Tokyo 6

건물을 둘러보니, 참 특이한 양식으로 건설을 한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간토대지진이후 대학 건물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우치다 요시카즈(内田 祥三)라는 건축학과 교수가 우치다고딕(Uchida Gothic)이라는 자신만의 양식으로 학교 건물들을 건설하였는데, 참으로 개성있다.

우치다고딕은 건물의 질감과 첨탑, 아치등을 네오고딕양식 - 영국에서 산업화로 공장이 생겨나자, 중세시대를 그리워하며 당시의 기독교적 가치관을 내보하고 있으며, 고딕 리바이벌 양식이라고도 불린다 - 으로 지었다. 미국과 유럽의 대학들도 다수 채용하고 있었다. 한편, 건축에서의 전체적인 추상화 경향은 기하학적 느낌을 표방하는 표현주의를 따랐다.

건물 현관은 유럽에 있는 악마 조각상의 날개를 추상화 시킨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렬한 당돌한 인상을 풍긴다.

전체적으로 황색인 건물들이 좁은 폭의 창과 함께 편한 느낌만은 주지 않는다.

U. Tokyo 7

건물과 거리의 전등역시 세심하게 참 독특한 양식으로 만들어져있다. 또한 새로 만들어진 건물역시 기존과 하모니를 이룰수 있도록 배려한것 역시 인상적이다. 대부분의 건물이 창문 사이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부분을 위로 갈수록 다른 석재로 포인트를 주었는데, 그 소재역시 과거에는 그냥 벽돌인 반면 현대에는 철골로 한것이 인상적이였다.

U. Tokyo 8

그렇게 분쿄구와 이 학교가 주는 특이한 느낌들에 빠져있으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오늘밤 교토로 가니, 어느 여행지나 그렇지만 이곳을 지금아니면 다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하니 숨을 크게 내쉴수 밖에 없었다.


Tokyo Skytree


근 3시쯤 되서 토다이마에역에서 탑승, 코라쿠엔역을 지나 나가타쵸(永田町駅)에서 한조몬선(半蔵門線)으로 환승, 오시아게역(押上駅)로 갔다. 환승도 귀찮고 요금도 많이 나올듯해서 그냥 도에이안거치고 돌아갔다.

Tokyo Skytree 3 Tokyo Skytree 4 Tokyo Skytree 5 Tokyo Skytree 6 Tokyo Skytree 7 Tokyo Skytree 8 Tokyo Skytree 9 Tokyo Skytree 10 Tokyo Skytree 11 Tokyo Skytree 12


京都への道


차는 0시 45분에 이케부쿠로역(池袋駅) 도쿄예술극장(東京芸術劇場)앞에서 출발한다. 6~7시간동안 가며, 점심먹은지 꽤 되었고 교토(京都)에 갈경우 아침에 잠깐 쉬고 바로 움직이는게 좋을것 같아, 식사를 든든히 하기로 했다. 미나미센쥬역 앞에 이틀다녔지만 한 1년은 다닌것 같은 느낌이 드는 슈퍼도 있지만 도시락은 7-Eleven의 돈까스 스파게티 도시락이 괜찮은듯 하여 그것과 야끼소바를 사서, 곧 떠날 호텔로비에서 먹었다.

이걸먹고 한번도 타본적없는 죠반선(常磐線)을 타고, 닛포리역(日暮里駅)으로가, 야먀노테선으로 이케부쿠로로 이동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약깐 떨려온다. 이미 조사는 해 놓았지만, 까딱잘못하면 부랑자되기 쉽상이다. 연말이라 교통편자체가 많지도 않고 구할 방안도 없으니. 가는것도 가는거지만, 과연 야간버스를 타고 제대로 갈수 있을가 생각도 좀 들었다.

Minami Senju Station

밤의 미나미센쥬역

Joban Line Platform

조반선 플랫폼

Aisle of Nippori Station Nippori Station

닛포리역의 혼잡한 복도

Ikebukuro Station 1 Ikebukuro Station 2

이케부쿠로역은 혼잡했다. 모임인지 회식인지 끝내고 헤어지는 사람이 많았다. 무라카미 하루키(村上 春樹)의 1Q84에서 아오마메(青豆)가 거사를 치루고, 비오는날의 신주쿠역을 지나가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혼잡함속에서 길을 하나하나 찾아가는것도 재미있다.

Ikebukuro Station 1 Ikebukuro Station 2 Ikebukuro Station 3

예술회관앞은 많이 불량했다. 화장실을 잠시 이용하고, 편의점에서 이온음료 하나 사마신뒤 스미모토은행앞 길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정류장은 따로 없고 그냥 보도에 줄을 서있는다. 나고야(名古屋)행 버스 다음으로 오사카행이 왔다. 버스는 오사카난바까지 운행하며 나는 교토역에서 내린다. 3번정도 휴게소에 들렀는데 맨 앞좌석이라 문을 계속 개방해서 매우 추웠다. 가나가와현, 시즈오카현, 미에현을 거쳐갔는데, 아이폰에는 나의 위치가 계속 표시됨으로 알수 있었다. 휴게소주변은 깜깜한데, 내가 지금 이런곳에 있구나하는것이 신기했다.

Google Maps 1 Google Maps 2 Google Maps 3

아침에 교토에 도착했다. 굉장히 추웠다.

Kyot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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